가족과도 같았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았을 우리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나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보호자님의 마음이 얼마나 큰 슬픔과 경황이 없는 상태이실지 감히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마지막 가는 길을 편안하게 배웅해 주기 위해, 보호자님께서 지금 바로 차분하게 확인하고 조치해 주셔야 할 몇 가지 필수적인 일들이 있습니다.
너무 큰 슬픔에 압도되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굿바이엔젤이 안내해 드리는 다음 5가지 단계를 천천히 따라와 주시길 바랍니다.
1. 아이의 죽음을 명확히 확인하고, 편안한 자세로 눕혀주세요.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이지만, 가장 먼저 아이의 죽음을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 호흡 확인: 코에 손을 대보거나 얇은 휴지를 대어 호흡이 완전히 멈추었는지 확인합니다.
- 심박 확인: 가슴에 손을 얹거나 귀를 대어 심장 박동이 느껴지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 동공 반응 확인: 눈꺼풀을 조심스럽게 열어 동공이 풀려있는지 확인합니다.
죽음이 확인되었다면, 아이를 평소 좋아하던 담요나 깨끗한 수건 위에 눕혀주세요. 이때, 눈을 감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억지로 감기려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편안한 자세로 눕혀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2. 사체(유체)를 깨끗하게 수습하고, 안전하게 안치하세요.
강아지가 죽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에서 체액(혈액, 분비물 등)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 청결 유지: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아이의 입, 코, 항문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 안치 준비: 바닥에 배변 패드나 비닐을 먼저 깔고, 그 위에 깨끗한 담요나 수건을 깐 뒤 아이를 눕힙니다. 이는 체액이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합니다.
- 자세 잡기: 사후경직은 보통 2~3시간 이내에 시작됩니다. 경직이 시작되기 전에, 아이의 앞발과 뒷발을 몸 쪽으로 가지런히 모아주어 나중에 관에 안치할 때 편안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 가장 중요한 조치: 사체(유체)의 부패를 늦추는 방법 (냉장 안치)
강아지가 죽었을때 가장 시급한 조치는 체온을 낮춰 부패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 준비물: 아이스팩 (얼린 생수병), 수건, 아이가 들어갈 만한 상자
- 방법:
- 상자 바닥에 수건을 깔고, 아이스팩을 여러 개 놓습니다.
- 아이스팩 위에 다시 수건을 덮어 얼음이 아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 (피부가 얼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아이를 상자 안에 눕힌 후, 배나 등 위에도 수건으로 감싼 아이스팩을 올려줍니다.
- 상자 뚜껑을 닫아 집안에서 가장 서늘한 곳(베란다, 화장실 등)에 보관합니다.
3. 장례 방법 및 일정을 계획하세요 (장례식장 선택)
아이를 안전하게 안치했다면, 이제 24시간 이내에 아이를 어떻게 배웅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현행법상 반려동물의 사체(유체)는 ‘생활 폐기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가족과 같은 아이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릴 수는 없습니다. 또한, 개인 소유의 땅(마당, 산)에 매장하는 것 역시 불법이며, 환경오염 및 전염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현실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통해 ‘화장(火葬)’**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 체크포인트 1: 정식 허가를 받은 장례식장인지 확인하세요. (동물보호법 기준)
- 체크포인트 2: 개별 화장으로 진행되는지, 보호자가 참관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4. 신뢰할 수 있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연락 및 상담하세요.
장례 방법을 화장으로 결정했다면, 신뢰할 수 있는 장례식장에 즉시 연락하여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정식 장례식장은 굿바이엔젤처럼 24시간 상담 및 장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화 상담 시 다음 사항을 확인하세요.
- 장례 절차 (개별 화장 여부, 참관 가능 여부)
- 총 예상 비용 (기본 장례비, 수의/관/유골함 등 선택 사항 포함)
- 이동 서비스(픽업) 가능 여부 및 비용
갑작스러운 이별로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최소 2~3곳에 연락하여 비교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면, ‘굿바이엔젤’처럼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1:1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곳에 맡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스스로를 위한 충분한 애도 시간을 가지세요 (죄책감 갖지 마세요)
모든 절차를 결정하고 예약했다면, 이제 아이와 마지막 인사를 나눌 시간입니다.
- 죄책감 버리기: ‘더 잘해줄걸’, ‘그때 병원에 데려갔더라면…’ 하는 죄책감은 잠시 내려놓으세요. 보호자님은 아이에게 최고의 가족이었습니다.
- 충분한 인사: 아이의 곁에서 평소 좋아했던 말, 못다 한 이야기들을 충분히 들려주세요.
- 가족과 공유: 혼자 슬픔을 감당하지 마시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슬픔을 나누세요.
강아지가 죽었을때 느끼는 상실감과 슬픔은 ‘펫로스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를 잘 보내주는 것만큼이나, 남겨진 보호자님의 마음을 돌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 ‘강아지가 죽었을때 해야 할 일’을 검색하며 애쓰고 계실 보호자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이의 마지막 가는 길은 보호자님이 준비해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입니다.
경황이 없는 보호자님을 위해 ‘굿바이엔젤’은 24시간 언제나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장례 절차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문 장례 지도사가 가족의 마음으로 동행하며 아이의 마지막 길을 가장 품격있고 따뜻하게 배웅해 드리겠습니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 주세요.
굿바이엔젤 24시간 상담 전화: 1661-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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